2019. 11. 25. 10:22
견강부회 유래 뜻 아전인수 한자풀이 카테고리 없음2019. 11. 25. 10:22
11월 26일 월요일 오전에는 견강부회란 단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견강부회란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이끌어서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다 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랍니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답니다. 제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랍니다. 아울러 '수석침류(漱石枕流)'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랍니다.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인데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랍니다.
이외에도 '영서연설'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영 땅의 사람이 쓴 편지를 연나라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다스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