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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1959년생, 키 166)에게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해 논란을 일으킨 사샤 베스나 토딕(세르비아) 태국 대표팀 코치가 "인종차별적인 제스처가 아니었던 상황이다"고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답니다. 그렇지만 태국축구협회는 토딕 코치에게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2019년 11월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협회는 사샤 베스나 토딕(세르비아) 태국 대표팀 골키퍼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 금지 규정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달라며 AFC에 제소했답니다. 발단은 동남아시아의 라이벌 베트남과 태국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0-0)에서 비롯됐답니다.

 

경기 직후 박 감독과 일본 출신의 니시노 아키라 태국 감독이 악수하는 과정에서 토딕 코치가 박 감독을 향해 말을 하며 자신의 가슴 높이에서 손바닥을 뒤집고 손가락을 까딱인 것입니다. 키가 작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이에 박 감독은 곧바로 토딕 코치에 다가가 항의했고 다른 코치진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몸싸움으로 번졌답니다. 토딕 코치는 이에 대해 자신의 제스처에 오해가 있었다며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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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j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