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7. 09:26
화성 8차사건 범인 인터뷰 윤성여 담당형사 카테고리 없음2019. 10. 27. 09:26
화성 8차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복역한 뒤 최근 재심을 준비하는 윤 모 씨가 2019년 10월 26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돌아갔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밝히지 못한 당시 경찰과 언론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답니다. 화성 8차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복역했던 윤 모 씨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경찰서를 다시 찾았답니다. 공개 출석에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자 윤 씨는 과거 언론에 대한 불만부터 털어놨답니다.
지난 1989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억울한 옥살이를 주장했던 윤 씨는, 이춘재가 자백한 덕분에 늦게나마 재심의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답니다. 이전에 윤 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잠도 자지 못하고, 경찰의 고문을 견디지 못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답니다. 윤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경찰은 과거 진술 조서 등을 다시 들여다보며 고문 등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확인했답니다.
윤 씨 측 변호인단은 당시 수사기록에 강압에 의한 자백 흔적이 남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윤 씨 측은 과거 윤 씨를 조사한 담당 경찰관들과의 대질조사도 논의하고 있답니다.